일대일 맞춤 학습과 전문적인 관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기업에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방문 학습지와 학원의 장점이 결합된 형태의 학습관을 내놓고 있다. 올 초 좋은책신사고의 자회사 신사고아카데미가 스마트쎈클래스를 론칭하는 등 교육업계의 학습관 사업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학습관은 학원과 달리 개별 커리큘럼에 따라 학습이 가능하고, 별도의 학습 시설이 있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점이 학습지와 다르다. 또한, 각 기업이 자체 개발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해 전국 모든 지점에서 동일한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사고아카데미 장용석 본부장은 "학습관은 학습자 중심의 맞춤 교육이 가능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고 교사 입장에서는 본사에서 개발한 양질의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되고 있다"며 "자신만의 교육 콘텐츠가 있는 출판, 학습지 기업에서 학습관 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좋은책신사고의 자회사 신사고아카데미는 초등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쎈`을 앞세운 학습관 `스마트쎈클래스`를 지난 3월 론칭했다. 스마트쎈클래스는 자동으로 제공되는 개별 커리큘럼에 맞춰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시스템이다. 온라인을 통해 강의 수강은 물론 채점, 성적 분석, 서술형 첨삭까지 자동으로 가능하다. 교사는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학생의 학습 성취도 점검, 성적 평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론칭과 함께 시작한 전국 사업설명회의 참석자가 350여명에 달할 만큼 예비 창업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론칭 1개월 만에 100개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신사고아카데미는 쎈수학러닝센터 운영 노하우로 스마트쎈클래스 준비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지원할 계획이다.